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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의 노가다 라이프 #26] 숙식노가다 수익인증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토맙니다. 지독하게 늦은 다음글이지요? 죄송합니다.. 더 성실해지겠습니다. 그러면 또 여차저차 시작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얼마를 벌었는데?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4월말 현장은 마무리 되어서 이제 집에서 탱자탱자 놀고 있다. 인간백수가 아니라 거의 쓰레기가 되어가던 차에 이러면 안되겠다! 급한 현타가 와서 인력소라도 나가서 일을 하고 블로그에 글을 써볼까 하던 참에 다시 업체한테 일을 할 수 있겠냐고 연락이 왔다. 여주에 있는 플랜트 보수 현장이었다. 신나서 짐을 꾸리고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었는데, 이게 뭐야. 딱 5일동안 일하고 원청에서 인원감축 요청으로 인해 잘려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시부럴... 한 일주일동안 무료해서 뒹굴거리다보니 소상무님..
부업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고찰. 어떻게 내 부업을 늘릴 것인가? 코로나로 직장을 쉬게 되었다. 기존의 노동소득이 사라져버려서 난감하다. 회사가 내 생활을 절대로 완전히 보장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나는 어떻게 경제력을 유지해야 하나? 노동소득만으로는 절대 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노동에는 한계가 있고, 타의로 해당 소득을 영위하지 못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우리는 결국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글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부업에 대하여 끊임없이 고민한 내용이다. 현재 나는 30대 중반 남자. 잘 다니던 직장에서 쫓겨나(?) 잠시 일을 쉬고 있다. 한창 일할 나이에 쉬고 있다는 것은 내가 참을 수가 없다. 어떻게 해야 경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여러 고민을 하던 와중에 '숙식노가다'(속칭 숙노) 일을 알게 되어 안전관리자로서 일하고..
7천만원 투자 주린이 4개월간 수익인증(21년 3월 ~ 6월) 얼떨결에 시작한 주식 나는 30대 중반 남자다. 일반적인 동갑 친구들에 비해 늦게 주식에 입문했다. 모기지 사태로 주가가 폭락했을 때도, 코로나로 여기저기서 주주들의 곡소리가 들릴 때도 다른 세상의 이야기인 줄로 생각했다. 그것이 기회인줄도 모르고. 많이 늦었지만 벼락거지가 되는 현상황과 맞물려 친구의 권유로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부터 주린이가 어떻게 수익을 내고 또 손실을 내는지 썰을 풀어보려고 한다. 먼저 수익인증부터(삼증 & 미래에셋) 삼성증권 및 미래에셋의 모바일 앱을 이용해서 투자를 하고 있고 이제 미래에셋은 몇개 주식만 남겨두고 모두 삼증으로 옮긴 상태이다. 3월 1일부터 현재까지 주식을 살고팔고 하면서 '실현손익'으로만 총 4,690,030원의 이익을 보았다. 투자금액은 약 7천만원. ..
[토마의 노가다 라이프 #25] 공사가 끝나고 난 뒤 점점 완성되는 공장 그리고 숙청의 시작 때는 4월 말, 공장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 내가 투입되었던 작년만해도 뼈대만 세워졌던 공장은 이제 지붕과 외벽이 완벽하게 갖춰졌고 각 서포트에는 우리 업체 반장들이 깔아놓은 배관들로 빼곡하다. 내부는 각종 생산기계들이 설치되었다. 공장의 완성도를 100으로 두고 보면 80이상은 넘은 것 같다. 그리고 공정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업체들의 숙노 숙청은 시작된다. 필요할 땐 취하고 완성되면 버린다. 업계의 생리이고 반장들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참 기분이 묘해지는 시점이다. 반장들이 휴식시간마다 아는 형이나 동생들에게 전화를 돌리는 횟수도 더 많아진다. 어이~ 최반장 오래간만이요. 여기 일이 거의 다 끝나가는데 그 쪽은 좀 어떤가 싶어서 말이야. 자리좀 있나..
[토마의 노가다 라이프 #24] 노가다꾼은 장갑을 두 개 낀다 정보와 개노잼 사이23편에는 배관업체에서 일하는 공종에 대해서 주절주절 이야기 해봤는데 내가 다시 읽어봐도 개노잼, 핵노잼이다. 정보를 넣다보면 재미가 없어지고 재미가 있으려면 노가다 관련 정보가 없다. 참 아이러니한데 이 두 개를 같이 끌고 갈 수 있도록 고민중이다. 그건 그렇고 요즘 날씨 참 좋다. 아침엔 조금 쌀쌀해서 TBM할 때는 조금 몸도 떨리는데 정오가 될 때 쯤이면 햇빛이 아주 따스하다. 거참 노가다하기 딱 좋은 날씨구먼. 현장에서 장갑은 두 개를 끼는 게 국룰?노린이들은 처음 일 나가면 장갑을 내가 준비해야 하는지부터 궁금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장갑은 업체 보급물품이다. 각반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장갑없는 노린이는 현장가서 장갑 좀 주쇼!! 당당하게 외치면 이 자식 생긴건 초짜같이..
[토마의 노가다 라이프 #23] 배관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토마의 노가다 라이프는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연재됩니다. 너무나도 다양한 공종 현장에 와보면 너무나도 다양한 공종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늘을 날아다니며 비계를 만들어나가는 비계 특공대. (바람같이 와서 후다닥 일하고 사라지는 사람들이다) 세상에 찌든 표정으로 벽돌을 쌓는 조적공들.(주로 조선족 분들이 많은 공종이다) H빔을 박아대는 철골쟁이들, 콘크리트 타설할 폼을 만들어주는 형틀목수들 등등. 그리고 내가 일하는 배관팀이 있다. 배관은 스팀관이나 온수관, 냉수관, 소방관 등의 다양한 배관을 만들고 설치하는 일을 한다. 관도 종류가 다양한데 우리 업체는 카본이랑 SUS(일명 스뎅)관 위주로 한다. PVC관만 특징으로 하는 업체도 있다고 들었다. 배관업체는 어떻게 일하나요? 우선 나랑, 소상무가 ..
[토마의 노가다 라이프 #22] 늦은 연재에 대한 변명의 글 늦게 시작한 주식에 빠져들다 정말 오랜만에 노가다 라이프 집필을 한다. 그럼 그동안 뭐했느냐? 주식했다.(자랑이냐!) 2월 25일 엔비디아 주식 1주를 산 것으로 나는 처음으로 '주주'가 되어 보았다. 570불을 지불해서 나도 엔비디아란 거대 기업, 4차 산업혁명을 일궈낼 큰 잠재력있는 기업의 성장을 뿌듯하게 바라볼 수 있는 주주가 된 것이다. 이 한 걸음을 내딛는데, 그것도 한국주식도 아닌 미국주식을 사는데 3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 대학시절에는 주식 관련 책들을 사서 읽기도 했고, 증권사에 가서 주식거래용 계좌도 만들고 컴퓨터에 HTS도 깔기까지 했다. 한마디로 주식을 사는데 있어서 필요한 일들을 다 하고 나서 주식매수라는 그 버튼 하나를 누르지 않고 어영부영 세월이 흘렀다. 마음 깊은 곳에 거부..
금리의 분수령, 3월 FOMC 개최 날짜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미적지근한 파월의 발언지난 월스트리트 저널이 주최하는 ‘잡 서밋’에서 연준의장 파월의 발언은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기에는 너무나도 미적지근 하였고 그 결과 미 증시는 급락을 거듭했다. 시장이 원하는 대답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텐데 무슨 이유가 있던걸까? 앞으로 연방준비제도에서 개최할 FOMC(Federal I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대한 언급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다. 불안정한 미국 장기물 국채 시장을 달래주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뭐지?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란 연방준비제도가 보유 중인 단기물 국채를 일정 규모 매도하고, 그 대신 장기물 국채를 그만큼 매수하여 들쭉날쭉한 수익률 곡선을 평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