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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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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비행교육원 훈련생의 수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졸린 눈을 비비며 무의식적으로 블라인드를 올려본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바다엔 수평선이 칼처럼 뚜렷해 마치 여기서부터 하늘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다. 하늘도 깨끗하고 기숙사 앞산 나무들도 얌전한 것이 바람도 잠잠한 것 같다. 깔끔한 시정(視程), 낮지 않은 구름, 적절하게 부는 바람. 정말이지 비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군. 조종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울진비행교육훈련원에 온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다. 예전에 군출신이 아닌 사람들이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비행교육을 받기 위해 반드시 해외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는데, 이제 국내에서도 비행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훈련원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울진비행교육원도 그 중 하나이다. 식당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전날 배정받은 비행스케줄에서 비행기 콜사인, 이륙..
부업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고찰. 어떻게 내 부업을 늘릴 것인가? 코로나로 직장을 쉬게 되었다. 기존의 노동소득이 사라져버려서 난감하다. 회사가 내 생활을 절대로 완전히 보장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나는 어떻게 경제력을 유지해야 하나? 노동소득만으로는 절대 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노동에는 한계가 있고, 타의로 해당 소득을 영위하지 못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우리는 결국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글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부업에 대하여 끊임없이 고민한 내용이다. 현재 나는 30대 중반 남자. 잘 다니던 직장에서 쫓겨나(?) 잠시 일을 쉬고 있다. 한창 일할 나이에 쉬고 있다는 것은 내가 참을 수가 없다. 어떻게 해야 경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여러 고민을 하던 와중에 '숙식노가다'(속칭 숙노) 일을 알게 되어 안전관리자로서 일하고..
신어보고 쓰는 안전화 추천(지벤 안전화 ZB-163) 노가다 생활 4개월차. 업체 소장인 소상무가 맨날 안전화 벗기는데 씨름하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법카를 주면서 안전화 하나 사서 신으란다. 건재상 가서 편해 보이는 안전화를 산게 바로 지금 신고 있는 지벤 ZB-163이다. 가격은 8만원인가.건재상에서는 부가세 10% 받더라. 중목이 아닌 단목 제품이다. 복숭아뼈가 드러나온다. 노가다 안전화는 자고로 벗기 편한게 짱이다. BOA 신발끈 시스템을 채용해서 신발는 벗을 때 너무 좋다. 버튼을 시계방향으로 끼릭끼릭 돌리면 신발이 짱짱하게 묶이고 풀 때는 버튼을 잡아 올리면 스르륵 풀린다. 발볼이 넓고, 쿠션이 적당히 들어가서 발이 편하다. 디자인도 적당히 스포티하고 색깔도 노랗게 들어간게 내 눈에는 예쁘다. 그런데 브랜드 이름 큼지막히 들어간건 뺐으면 좋겠다. 노..
구리 원자재 가격 확인하는 법(LME, 런던금속거래소) 요즘 들어 구리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구리 가격이 9100~9200달러를 기록하여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원자재 ETF를 매매하고 있는 토마는 구리 원자재 가격이 궁금해진다.다만 뉴스에서 보도하는 정보가 아니라 직접 내가 그 정보의 source를 파고 싶은 것이다. 대부분 뉴스들의 원자재 톤당 가격의 기준은 LME를 바탕으로 한다. LME(London Metal Exchange) 런던금속거래소(London Metal Exchange, LME)는 1877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금속 선물 거래소이다. 하루 거래 대금이 100억 달러에 이르며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Chicago Board of Trade)와 함께 세계 원자재 시장의 양대 산맥. 오전과 오후 각 2..